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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이혜재 동문 부부, 모교 위해 3억 원 쾌척 2014.01.06 조회 : 5449

백양로 재창조 사업과 음악대학 발전 위해

우리대학교 동문 부부가 모교 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태었다. 현재 KIDB채권중개㈜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오영수 대표(경제학 73학번)와 음악대학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혜재 동문(기악 73학번) 부부가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각각 백양로 재창조 사업에 2억5천만 원, 음악대학 피아노 기금으로 5천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오영수 동문은 언젠가 뜻있는 곳에서 모교를 도와야겠다는 신념을 이제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자수성가로 성공한 특별한 이력과 가족 중에 모교 출신이 많았던 점이 오 동문이 모교 발전에 큰 관심을 갖게 했다. 어떻게 모교를 도와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오 동문은 우리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접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좋은 뜻으로 힘을 보태야겠다고 결정했다고 한다.

모교사랑은 이혜재 동문에게서도 느껴졌다. 이혜재 동문은 모교에서 음악대학 신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감사의 뜻으로 피아노 5대를 기부했다. 올해부터 음악대학 전체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 동문은 학교 본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음대 신축이 마무리되었지만, 열악한 피아노 상태를 확인하고는 매우 안타까워했다. “음대에서 피아노는 기본인데 40여 년 전에 들어온 피아노를 지금도 후배들이 사용하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많은 분들의 뜻이 모이고 동참해 주셔서 피아노를 교체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었다.”라며 여러 뜻있는 분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오영수 동문과 이혜재 동문의 인연은 각별하다. 고등학교는 달랐지만 학교 간 연합 동아리에서 만난 오 동문과 이 동문은 함께 같은 학교를 바라보며 입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우리대학교 입학 후에도 서로 전공은 달랐지만, 입학 이전부터 맺은 인연은 지속되어 결혼으로 이어졌다. 올해로 만난 지 43주년이 되는 시점에 뜻 깊은 기부로 모교사랑 인연도 이어오고 있다.

오영수 동문은 이번 기부를 통해 여러 연세 후배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세 가지 인생의 조언을 전했다.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제가 항상 해 주는 말이 있다. 힘든 것이 있으면 견딤으로써 인내하고, 자존심을 항상 잃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힘든 일은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정답 없는 인생 행로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하다 보면 자기만의 인생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혜재 동문 역시 “동창회장을 맡게 되어서 조금이나마 음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러 후배들에게도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졸업 이후에도 동문회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 동문과 이혜재 동문 부부의 기부 약정식은 12월 2일 총장공관에서 총장 부부동반 모임으로 진행했다. / * 글 : 김진성(yayuam@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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