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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헌 동문, 연세문학동산 조성 위해 1억 원 기부 2017.08.03 조회 : 36


고병헌 동문, 연세문학동산 조성 위해 1억 원 기부

“시와 조우하며 감성적인 리더로 성장하길”



고병헌 동문(경영 64)이 우리 대학에 아주 특별한 문학비를 건립하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우리 대학은 꿈과 낭만이 넘치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 윤동주 시비를 중심으로 약 826㎡(250평) 공간을 연세문학동산으로 꾸밀 예정이다. 각종 조경사업과 더불어 동산에는 고 동문의 지원으로 ‘시를 만날 수 있는’ 문학비가 들어서게 된다. 이 문학비는 하나의 시가 새겨진 고정된 문학비가 아니라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로 매번 그 작품이 바뀌도록 설계돼 연세인들에게 해마다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문 교보문고를 지날 때마다 빌딩 외벽에 걸린 시 한 수가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한 줄의 시구가 때로는 영혼의 울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날 이 같은 감동적인 만남이 인생 전체를 바꿀 수도 있지요. 우리 후배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학비 건립을 기획하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고 동문의 모교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대학 건물신축기금 7억 원을 비롯해 경영대학 발전기금, 동문회 장학기금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기부해 왔다. 이밖에도 모교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3년 ‘초헌학술상’을 제정하여 매년 연구업적이 우수한 경영대학 및 상경대학 교수에게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시상하고 있다.


“이제 학교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한 부분에 역점을 두어 발전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단순히 지식 위주의 인재가 아니라 감성을 지닌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는 오직 연세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기업인으로 손꼽히는 고 동문은 금비, 삼화왕관, 금비화장품 회장으로서 대표적인 경영자지만 ‘문학청년’이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듯 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스스로 감성을 자극하며 인생을 살아가려 노력한다.”는 그는 늘 수첩 하나를 들고 다니며 마음에 드는 글귀를 적어두거나 자작시를 쓰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시 작품들을 엮어 주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단다.

고 동문은 “인간이 삶을 통해 느끼는 감동과 환희를 잃고 성취 중심의 물질적인 삶을 산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며 “문학동산에 건립된 문학비를 통해 후배들이 시를 접하고 그 문화적 체험을 통해 정신적 가치를 고양시키는 감성적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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