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본부장 이명한 PD의 RC 특강이 3월 25일 수요일 저녁 국제캠퍼스 종합관 다목적홀에서 1,000여명의 1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학기 첫 RC 특강의 주제는 “대중예술의 관점에서 본 창의성에 관하여”였다. 이명한 TVN 본부장은 1995년에 KBS 방송국에 입사해 1박2일, 스타 골든벨 등의 굵직한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2011년에 TVN 방송국으로 옮겨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94/1997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를 기획했다.
이명한 본부장은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창의성이란 우리 주변의 아주 익숙한 것들을 다른 맥락에 놓아 새롭게 느끼게 하는 능력”이라면서 “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은 발견과 통찰”이라고 말했다. 또한 ‘패러다임을 진정으로 이해했을 때 패러다임을 벗어나는 창의적 사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충실히 다질 것을 당부했다.
강연 마지막 부분에서 이명한 PD는 유명한 배우의 말을 인용하며 불확실성을 창조를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기 바란다고 조언하였다. 특히 질문과 답변 시간에는 진정성 있는 조언과 격려로 1학년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고, 강연 후에도 계속되는 학생들의 질문, 사인, 촬영 요구 등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었다.
RC 특강은 이번 학기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창래 프린스턴대 교수를 포함해 쉽게 만날 수 없는 명사들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벗어나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