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정보연구원 인문한국사업단(단장 서상규)은 8월 5일과 6일에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5년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9세기말 한중일 삼국의 언어접촉과 교류 전파”라는 주제로, 19세기말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적 격동기를 언어와 문화, 신문물과 신개념의 교섭의 측면에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제 발표자로는 김한샘 HK교수, 윤영민 HK연구교수, 이한섭 교수를 비롯하여, 중국의 첸리웨이 교수와 장허우췐 교수, 일본의 야자와 마코토 교수 등 중진 언어학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서구 문명의 수용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적 경험의 공통성과 차이를 언어의 관점에서 규명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언어정보연구원은 복합지식의 창출과 소통이라는 어젠다로 학술대회, 학술총서 등을 통해 인문언어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근대 동아시아 언어 교류를 둘러싼 연구 성과를 연구원의 학술총서로도 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