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방사선기술학회와 일본 사립대학병원협회 방사선기사장회가 7월 1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합동학술대회를 열었다.
의료원 산하병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의 학술단체인 연세방사선기술학회는 일본 사립대학병원협회 방사선기사장회와 2001년 3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양국에서 1회씩 합동학술대회를 열어 방사선사의 학술교류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방사선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는 교류를 시작한지 15년이 되는 해로 지난 3월 의료원에서 합동학술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7월 10일에는 후쿠오카에서 합동학술대회를 가졌다. 후쿠오카 한일합동학술대회에는 의료원 방사선사 36명이 참가했다. 양국 방사선사는 연제발표는 물론 CT촬영의 표준화, 디지털 기술의 의학응용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일본 방사선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7월 11일에는 규슈국제중입자암치료센터를 방문해 카본입자를 사용한 대규모 최첨단 암치료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사가현 소재의 원자력발전소를 둘러보고 원자력발전의 효용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세방사선기술학회는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합동학술대회에서 일본의 첨단 중입자방사선치료시설을 확인하고 활발한 학술·인적교류를 통해 일본 사립대학병원협회 방사선기사장회와 상호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