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Home > 게시판 > NEWS
연세대학교 발전기금과 관련된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접하세요
[연세 뉴스] 2016년 정기 연고전 개최 2016.10.05

2016년 정기 연고전 개최
푸른 함성은 승리보다 뜨거웠다
 


‘2016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가 지난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연고전은 대한민국 양대 사학 명문이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축제로 학생들은 물론 전 동문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의 장이다. 올해 연고전은 럭비에서 우승하고 농구와 빙구에서 비 기면서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비록 경기의 승리는 상대에게 내줬지만 연세인들은 뜨거운 응원과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오전 10시 잠실 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기 연고전의 막이 열렸다. 김용학 총장과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나란히 “두 대학의 우정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길 기대하며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외교 일선에서 활동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서 연고전의 첫 경기인 야구가 양일간의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경기에 앞서 유명 골퍼 전인지 선수가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대표해 야구의 시타자로 나섰다. 우리 대학교의 공격으로 시작된 1회와 2회 모두 무득점으로 마무리되었으나 풀카운트에서 선수들의 호수비가 빛났다. 3회는 우리 선수들의 희생번트, 상대팀 실책 그리고 안타로 3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4회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상대팀 선수 등 불안한 피칭을 보이다 2실점을 내주었으며, 5회와 6 회는 양팀 모두 출루를 시도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7회에서는 상대팀 선수의 2타점 안타 등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 빼앗긴 리드는 8회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승부처인 9회에서는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3대4 1 점 차이의 아쉬운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경기는 초반부터 득점을 주고받으며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별히 손 연재 선수가 경기장에 방문해 응원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먼저 1쿼터에서 허훈 선수가 맹활약하며 10점 차이의 리드를 만들어갔다. 계속된 2쿼터와 3 쿼터에서도 안영준 선수와 허훈 선수 의 협공을 통해 60대46의 큰 리드 차이를 유지했고, 3쿼터에서는 농구부 장인 최준용 선수가 투입되면서 경기 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하지만 4 쿼터에서 잦은 파울로 인해 점수 차이가 점차 줄어들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한 우리팀 최준용 선수와 상대팀 이종 현 선수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결 국 4쿼터 박빙의 승부 속 우리 선수들 이 상대팀의 공격을 수비로 방어하면서 71대7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압도적인 승률로 언제나 연고전에서 연대 응원가가 가장 크게 울려 퍼지는 것이 바로 빙구장이다. 세 번의 피리어드에서 역시나 리드는 우리팀이 쟁취했다. 1피리어드에서 우리 대학이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경기는 더욱 고조되었고 두 선수의 퇴장이 선언되는 등 공방전 속에서 2대1로 1피어리드가 마무리됐다. 두 번째 피리어드는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공격과 수비가 모두 긴장을 놓지 못할 정도로 치열함을 더했다. 마지막 피리어드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이은 득점을 성공시켰고 유효슈팅만 5개 그리고 득점을 시도하는 우 리팀의 투혼 속에서 3대3 동점이 유지됐다.
 

 
둘째 날 첫 번째 경기인 럭비는 처음부터 우리팀의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려대의 킥오프로 시작한 경기는 초반부터 양측의 맹공격으로 이어졌다. 우리팀 장정민 선수가 5점을 득점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어 추가 득점이 있었으나 다시 상대 팀의 득점으로 동점이 되면서 쉴 새 없이 경기의 선두가 변화했다. 선취점- 동점-역전-재역전의 드라마틱한 흐름 의 연속으로 전반전이 계속되면서 학 생들의 응원 역시 열띤 응원전의 양상을 보였다. 후반전은 상대팀의 득점으로 시작되었으나 계속된 반격 속 강원재, 방성윤 선수의 활약으로 완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 마지막까 지 턱밑으로 쫓아오는 상대팀의 공격 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지만 우 리팀 선수들은 1점차의 리드를 지켜내 면서 27대26으로 값진 첫 승을 만들어 냈다.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럭비 경기가 끝나고 오후 1시 30분 더욱 열띤 응원 속에서 축구 경기가 진행됐다. 이 때까지 1승 2무 1패로 연고전의 승패가 달려 있었던 터라, 모두의 이목이 양교 축구 선수들에게 집중되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 대학의 최준기 선수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응원곡 ‘원시림’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그러나 고려대가 맹렬한 추격으로 전반 34분에 동점골을, 43분에는 역전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관중석에서는 아쉬움이 가득 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왔지만, 우리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더욱 활기찬 응원을 보내주었다. 곧이어 시작된 후반전에서도 우리 대학은 적극적인 공격플레이를 펼쳤지만, 후반 41분 고려대에 한 번 더 골을 허용해 3대1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서로에게 축하와 위로를 건네며 양교 간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했다. 관중석 또한 우리 선수단을 향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줬다. 김용학 총장은 응원 단상에 올라가 학생들과 함께 응원곡을 부르며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비록 경기는 고려대의 승리로 끝났지만 연세인과 고려인 모두 둥근 원을 만들어 서로의 응원곡을 바꿔 부르고 함께 어울리며 승패를 떠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정기 연고전의 모든 경기가 끝나고 24일 오후 9시에는 우리 대학교 정 문 부근에서 특별한 뒤풀이가 열렸다. 81~87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생맥주와 안주를 협찬하고 서빙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공학원 부근 백양로에 설치된 무대에서 세대를 뛰어넘은 전 연세인들은 함께 응원하며 내년의 승리를 기약했다.



(취재: 연세소식 학생기자단)
목록
[국제캠퍼스 소식]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 말하는 ‘유엔과 21세기 리더십’
[연세 뉴스] 세계 100대 미국 특허 보유 대학 50위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