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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소식] 100년 전에도 감염관리 철저했다 2016.11.09

100년 전에도 감염관리 철저했다
 
세브란스병원, 1910년대 전염실 간호규칙 문헌공개

 
세브란스병원은 100년 전에도 감염관리에 철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대 동은의학박물관은 지난 9월 30일 1910년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염실 간호 규칙’ 문헌을 공개했다.
 
동은의학박물관장인 의대 여인석 교수(의사학과)는 “문헌에는 세브란스병원 감염병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따라야 하는 규칙 12개가 담겨있다.”며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 병실에서 사용하는 물품 등 환경관리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말했다.
 
문헌에 따르면 감염병실에 들어갈 때는 당시 소독약으로 쓰였던 ‘석탄산수’로 씻어야 하고 환자의 대소변 처리 용기 역시 사용 후 바로 버리고 약물로 씻어둬야 했다. 환자 상처 치료에 사용한 솜과 헝겊은 밖에서 불에 태운 후 버리고, 환자상처를 씻겼으면 간호사도 손을 소독제로 씻은 후에 다음 환자를 돌봐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감염병실에서 사용한 물품과 외부의 물품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다른 병실에서 물건을 감염병실로 가져올 때는 소독약으로 씻어야 하고 만약 직물과 같이 소독이 어려운 물건은 새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약을 청구할 때도 병실에 있는 약 그릇을 약방에 보내면 안 되고 필요한 약을 요청해 병실에서 약을 받도록 했다. 환자복과 침구 세탁 시에는 소독약을 넣은 통에 빨래를 그물에 넣어 보내야 하며, 환자 식사를 가져올 때도 병실 밖에 그릇을 내놔 음식물을 받고 식사 후 소독제로 그릇을 씻은 후 물로 헹궈야 한다고 적혀있다. 또한 감염병실은 남향의 방을 사용해야 하며 환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목욕시켜줘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태화 간호대학장은 “당시 위생과 환경관리를 강조한 지침이 존재했다는 것은 상당히 진취적”이라며 “문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서양의학이 도입되던 시점부터 감염관리에 대한 간호활동이 함께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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