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발전기금

기부 스토리
Home > 알림마당 > 기부 스토리
연세인과 세계인의 귀감이 되는 기부스토리를 모았습니다.
기부는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바른 길입니다.
지식 나눔의 가치-LearnUs를 오픈하며
등록일: 2021-05-28  |  조회수: 9,136

지식 나눔의 가치 - LearnUs를 오픈하며 -

 

교육매체 혁명에 대비

지금의 대학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변혁의 시대 한가운데 놓여 있다. 인간의 정체성과 인간의 가치 전반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초래하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은 시간과 공간, 인간과 로봇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의 물리적 개념마저 바꾸는 인지환경과 정서환경을 변화시키는 ‘상상혁명’이라는 점에서 대학교육에 주는 파급효과는 실로 지대하다. 지난 수세기 지식의 전당으로서 문명을 이끌어온 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이 주는 커다란 변화와 영향을 인지하며서도 이를 대비하거나 더 나아가 주도하려는 준비와 역량 집중을 하지 못해왔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게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모든 학문 분야에서 이루어졌고 미래 대학교육으로의 전환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앞당겨지게 되었다.

4차 산업사회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만남, 인문사회와 이공계의 만남, 예체능과 이공계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융합적 사고가 요구된다. 인문사회 계열이나 예체능 계열은 소외된 학문 영역이 아니라 융합콘텐츠 영역으로서 매우 중요한 전공으로 부상하게 되며, 학위과정도 나노, 마이크로 학위를 비롯해 미네르바스쿨이나 MOOC, Alt 공대 등 혁신적 교육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대학은 이제 혁신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됐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

시대적 요구 및 대외적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서 우리 대학교는 뉴미디어·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을 선도할 지식 공유 플랫폼인 LearnUs(런어스)를 개발했다. LearUs는 온라인 교육을 위한 학습 관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 온·오프라인 혼합수업(Blended Learning, 이하 BLENDING수업)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된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이미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정규 학위과정의 온라인수업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지원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LearnUs를 통해 학위과정/전문과정/공개과정/국제 프로그램의 영역에서 국내외 대학, 기업, 사회와 양질의 교육 콘텐츠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8월 중에 국내 고등교육 기관 최초로 LearnUs를 국내외 일반인 대상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현재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콘텐츠 개발·제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8월 오픈 예정인 오픈형 LearnUs에는 특히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학위 전문과정을 다수 개설하고, 퇴임하신 교수님들 중심의 ‘다시 듣고 싶은 명강의’와 주기적으로 업로드 되는 시사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LearnUs에 탑재할 계획이다.

 

지식 공유 나눔의 미래형 교육 플랫폼

대학은 ‘탈 캠퍼스 중심의 대학 인프라로의 전환’과 ‘스마트형 대학으로의 전환’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만 지속가능한 대학의 발전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연세대학교를 설립해서 한국 고등교육을 이끌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 대학교는 LearnUs를 통해 여러 난제에 직면한 한국 고등교육을 선도하며 연세의 건립 이념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한다.

LearnUs를 기반으로 우리 대학의 강의뿐만 아니라 동문, 기업, 국내외 대학, 개별 전문가 등 외부와의 협업·연계를 통해 다종다양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를 막론한 누구나 지식을 공유하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지식 생태계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고등교육 수준 이상의 전문적으로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성인교육 및 평생교육에 대해 높아진 수요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일반상식이나 기초교육과정의 무료 공개강좌를 통해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의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송민 교수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

 

  다음글 故 전혜정 교수 장학기금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