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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실외기 없는 에어컨 개발
등록일: 2007-05-23  |  조회수: 11,026
[파이낸셜뉴스] 2007년 05월 22일(화) 오후 06:35

냉매와 실외기가 없는 차세대 에어컨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박영우 의학물리학과 교수와 남균 고체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세실실업 공동연구팀은 열전모듈(Thermo-Module)과 자체 개발한 그린키트(Green Kit)를 접목한 냉각 기술을 개발,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열전모듈이란 직류 전류를 흘리면 한쪽은 냉각되고 다른 한쪽은 가열되는 반도체의 성질을 말한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에어컨은 냉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실외기도 없지만 기존에 냉매를 사용한 에어콘보다는 초기 냉각속도가 2배이상 빠르다”면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도 많았지만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해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운 공기를 열전모듈에 그대로 통과시키면 냉각 효율성이 기존 에어컨과 비교해 5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그동안 열전모듈 에어컨은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대신 자체 개발한 ‘그린 키트’라는 자체 저전력 냉각기에 실외 공기를 먼저 통과 시키는 방식을 이용해 무냉매 에어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대측은 무냉매 에어컨이 국내에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무냉매 에어컨은 냉매 에어컨보다 냉각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열전모듈을 이용한 에어컨이 시판되고 있지만 대당 가격이 2000달러를 넘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무냉매 에어컨이 상용화될 경우 상당한 상업적 파급효과를 부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이번 개발과 관련한 2개의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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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