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환자 위한 가상 정글에서 체험형 놀이 구현

어린이병원과 ㈜현대해상은 최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신체적, 정서적 케어에 도움을 주고자 가상의 정글 놀이터인 ‘힐링정글(Healing Jungle)’을 조성했다.

어린이병원 2층에 마련된 ‘힐링정글’은 가로 6m, 세로 2m 크기의 벽면에 영상을 투사하고, 센서와 인식 PC가 아이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정글의 동물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놀이 뿐 아니라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 환아의 부모, 의사, 간호사,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주요 콘텐츠에 포함됐다.

내용은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풀 수 있는 ‘동작놀이’ ▲사물·색·소리 등의 인지를 높이는 ‘인지놀이’, ▲정글의 밤을 통해 별자리를 보고 소원이 담긴 풍등을 날릴 수 있는 ‘정서케어’ 등 3개 파트, 11가지 게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