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국내 유일 ‘아시아 최고 교육기관’으로 선정

혁신적 교수ㆍ학습 전략으로 2019 THE 아시아 대학 어워드 수상

우리 대학교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선정하는 아시아 대학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아시아 최고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THE는 Awards Asia 2019를 통해 우수한 성과와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아시아 대학을 선정ㆍ시상했다. 이 가운데 우리 대학교는 교수·학습전략(Teaching and Learning Strategy of the Year)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특색 있는 전략을 인정받으며 아시아 최고 대학의 자리에 올랐다. 기술 혁신(Technological Innovation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최종 후보에 오르며 아시아 명문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 설명)  5월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THE Awards Asia 2019에서 김동노 미래전략실장과 김성문 교무처 부처장이 수상 후 THE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특히 캠퍼스 전반에 걸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혁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글로벌 디지털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 학내 어디서든 자유롭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공유·저장할 수 있는 ‘연세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를 구축해, 학생 및 구성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물리적 토대를 완비했다. 이어 관련 교육 과정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단계별 공모전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8년 대학원 과정으로 문을 연 '디지털 인텔리전스 디자인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대비한 경영, 예술,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는 핵심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용학 총장이 솔선수범해 지난해 신입생들에게 ‘어도비 스파크’를 활용한 신개념 레터를 발송하는 등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이 학문 분야에는 물론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위해 얼마나 필수적인지 직접적으로 강조한 점 또한 이번 수상을 견인했다. 그 결과 동영상 관련 공모전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학교 홍보 영화와 동아리 소개 영상이 제작 되는 등 실제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학교는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전문 센터인 Y-DEC(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을 설립하고, 어도비, 삼성전자, CJ E&M, KT 등과 협약을 맺는 등 한발 앞선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교수 방식을 더욱 편리하게 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규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 교수 방법을 개발한 구성원을 위한 포상 또한 강화했다.

심사위원들은 “연세대학교가 디지털 리터러시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학생들에게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광범위하고 심도 깊은 정책을 추진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정책의 복합적인 효과가 사회 혁신을 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려는 연세대학교의 목표와 잘 부합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2019 THE 아시아 대학 어워드(THE Awards Asia 2019)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개 분야(International Strategy of the Year, Leadership and Management Team of the Year, Outstanding Support for Students, Teaching and Learning Strategy of the Year, Technological Innovation of the Year)에서 각 1개 대학을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시상식은 2019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아부다비 칼리파 대학에서 열린 THE 아시아 대학 서밋(THE Asia Universities Summit)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