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더불어 행복하기, 덴마크에서 배우는 행복해지는 법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강연 

지난 9월 20일,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우리 대학교 리더십 워크숍 강의에 초청돼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 행복하려거든 사랑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오 대표는 우리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리전트 대학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서강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월간 '말'에서 심층 전문기자로 활동했고, 2000년 2월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오마이뉴스'를 창간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오연호 대표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추구했던 엘리트주의가 어떠한 한계에 부딪혔는지 이야기하며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새롭게 추구해야 할 가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인 덴마크의 예시를 들며 자유, 안정, 평등, 신뢰, 이웃, 환경을 통해 '스스로 더불어 행복하기' 모토를 설명했다.

다양한 선택지를 보장하는 덴마크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경영하며 생기는 '자기 주도성'과 '더불어 행복해야 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사회 전반에 깔린 이러한 인식은 덴마크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연대감 있는 사회를 만들게 하는 데 성공했다.

오연호 대표는 이러한 덴마크 사회의 '스스로 더불어 행복하기' 덕분에 덴마크 사회가 자유와 평등이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하고자 한다면 우선 부족한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옆 사람을 사랑할 때 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시작될 수 있다" 이야기하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