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의 창업동아리 MLP(Make Level Paths)가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형 경사로 First Floor Free 제작/보급사업(이하 FFF 제작/보급사업)’으로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LP의 ‘FFF 제작/보급’사업은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발한 한국형(좁은 도로에 방해가 되지 않음), 초경량(쉽게 설치하고 접을 수 있도록 가벼움), 이동식(사용 후에는 쉽게 접어서 이동이 가능), 경제성(가격이 저렴함) 맞춤형(턱과 계단에 정확하게 맞음)의 경사로를 원주캠퍼스 일대 음식점, 편의점 등 1층에 있는 가게에 무료로 설치해 주는 프로젝트이다.
FFF 경사로는 기성품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이동식·초경량으로 손님이 요청할 때 설치하고 필요한 손님이 없을 때에는 쉽게 접어 보관할 수 있어 경사로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없애고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아 장애인은 물론 유모차를 사용하는 부모들의 이동권, 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업동아리 MLP는 원주캠퍼스 일대 25개 가게에 FFF 경사로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평창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서울에도 FFF 제작/보급사업을 진행하여 이를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 접근성 지도와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운동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