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멘토링 ‘핑크메이트’ 시작
개별 미팅,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사회사업팀과 암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환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핑크메이트’를 시작한다. 핑크메이트는 가슴의 자유와 아름다움, 건강함을 뜻하는 ‘pink’와 멘토와 멘티의 우정과 반려자를 의미하는 ‘mate’의 결합어로, 체스게임에서 완벽히 이긴 상황을 뜻하는 체크메이트(Checkmate)를 응용해 유방암을 완전히 이기자는 의미다. 핑크메이트는 내년 2월까지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멘토, 멘티들은 개별적으로 연락하면서 유방암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정서적 지지를 시행한다.
사회사업팀에서는 멘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집단 상담을 통해 멘토링 활동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 등에 대한 조언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멘토들의 사기 증진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송년회 등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6개월 간격으로 진행되며, 내년 3월 새로운 멘토-멘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유방암센터는 지난 9일 본관 6층 제2세미나실에서 핑크메이트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조영업 유방암센터장의 환영사, 대표 멘토 선서식,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조영업 유방암센터장은 “질병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선배 환자들과 처음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유방암을 치료하며 갖게 되는 궁금증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