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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졸업 50주년 동문 재상봉 행사 개최
등록일: 2021-11-30  |  조회수: 12,445

연세 졸업 50주년 동문 재상봉 행사 개최

함께한 50년, 내 사랑 연세!

 

 

우리 대학교는 11월 20일(토) ‘졸업 50주년 기념 재상봉 행사’를 개최했다. 1967년 입학 동문(단, 의학과는 1971년 졸업 동문)을 대상으로 총장공관 뜰에서 1부 공식행사를, 대강당에서 2부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1956년부터 시작된 동문 재상봉 행사는 우리 대학교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행사 중 하나로, 국내 어느 대학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연세만의 보물이자 자산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 재상봉 행사가 취소됐고, 올해도 5월 예정이던 행사가 11월로 미뤄지고 말았다. 이번 재상봉 행사는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어렵게 개최된 만큼 재상봉 동문들에게는 더욱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환 총장, 유경선 총동문회장, 박상은 50주년 재상봉 전체대표, 이명우 50주년 재상봉 총괄운영위원장, 김은경 교학부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 김우택 연구부총장, 민유태 총동문회 부회장, 이원섭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50주년 동문 3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승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세가 오늘날 세상에 이름을 드높일 수 있게 된 것은 개발과 발전의 시대에 산업화를 주도했고, 국제화 시대에 세계로 진출했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자 하셨던 여기 계신 동문님들의 도전과 헌신의 결과”라며 “모교 연세의 앞날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면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선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국의 선진화와 모교의 명예를 평생 드높여주신 선배님들의 지난 50년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문회 네트워크 강화에 많은 참여와 독려를 당부했다.

 

이어서 박상은 50주년 재상봉 전체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서승환 총장은 전체대표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50주년 동문 일동은 우리 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5억 6천2백만 원을 전달해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모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쁨을 나눴다.

 

 

이후 은사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 상학과 김기영 명예교수, 경제학과 윤석범 명예교수, 신학과 한태동 명예교수, 신학과 민경배 명예교수, 간호학과 최연순 명예교수가 자리를 함께했으며, 김형석 명예교수가 대표로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축하행사는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50주년 재상봉 동문과 재학생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남성합창 동아리 글리클럽의 무대과 음악대학 재학생들의 현악 4중주, 금관 10중주, 남성 4중창 공연, 음악대학 67학번 최승태 동문(교회음악 67), 김연화 동문(기악 67)의 특별 공연 등 각종 축하행사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재학생 응원단으로부터 아카라카 구호와 해야, 아파트, 연세여 사랑한다 등 응원곡을 배우며 연고전을 추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상은 50주년 재상봉 전체대표(법학 67)는 “반세기 만에 귀향한 독수리들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우리가 낭만을 구가하며 꿈을 키운 연세 동산에서 이렇게 건강히 만나니 정말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최하기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 관계자들과 총동문회, 50주년 재상봉 각 학과 대표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노고로 50년 만에 캠퍼스를 찾은 동문들은 친애하는 동기들, 은사님들과 함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재상봉 50주년 기념 문집 『연세 독수리 반세기 만의 귀향』 발간

 

 

『연세 독수리 반세기 만의 귀향』은 졸업 50주년을 맞은 연세대 67학번(의학과 71졸업) 동문들의 재상봉을 기념하기 위한 문집이다. 

 

기념 문집은 우선, 입학할 때의 캠퍼스와 비교해 현재 달라진 20곳을 선정해 사진과 함께 설명했고, 달라진 단과대학과 학과의 명칭과 조직을 대비하는 한편, 재학 4년간 남겼던 67학번 동문들의 흔적과 주요한 학사에 관해 축약 설명과 함께 나열해 그때를 회고했다. 

 

둘째, 동문들의 원고를 최대한으로 모집해 주옥같은 62편의 글, 2편의 축시, 여섯 분의 예술작품 25점을 실었다. 아울러, 각 학과의 글 다음에는 해당 학과가 선정한 추억의 사진들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은사님과 유력 동문들의 인터뷰, 좌담을 실었다. 

 

신경헌 출판분과위원장(철학 67)은 "본 문집이 졸업 50년 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에게 일생의 추억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은 재상봉 행사 전체대표(법학 67)

 

만추의 지난 11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 모교를 찾아온 독수리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창 시절을 회상하면서, 백양로를 거쳐 청송대의 낙엽을 밟으며 총장공관 행사장으로 향하는 초로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행사를 포기하지 않고 인내로 기다려 오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행사를 강행하기를 잘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1부 행사에서의 15억 6천만 원 모교 발전 기금 전달과 102세의 김형석 교수님을 비롯한 은사님들과의 재회, 2부 행사의 재학생 공연, 응원단의 아카라카 응원은 우리들을 50여 년 전으로 되돌려 놓기에 충분하였다. 

 

아무튼, 연세는 영원히 우리들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는 하루였다.

 

신경헌 출판분과위원장(철학 67)

 

50년 만에 모교를 찾는 동문들에게 일생의 추억이 될 만한 기념 문집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8개월간의 준비 끝에 출간된 『연세 독수리 반세기 만의 귀향』은 아래와 같은 3대 편집 원칙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선, 과거 우리들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이어서 엄청나게 변화한 캠퍼스, 특히 대학과 학과의 변화를 조명했다. 둘째, 동문들의 원고를 최대한으로 모집하고 게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셋째, 은사님과 유력 동문들의 인터뷰와 좌담에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