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가 제12회 언더우드 선교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2명으로 상패와 선교 후원금 3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심의 기준은 언더우드(사진) 선교사가 선교와 교육,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해당 선교사의 15년 이상의 선교 활동을 통해 현지 사회의 변화 등에 이바지한 경우다.
특정 교단이나 단체별 안배를 따로 하지 않고 선교 활동에 따라 시상한다는 원칙이 있다. 그동안 방지일 중국 선교사와 강원희 에디오피아 선교사 등이 20여명이 수상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언더우드 선교상은 오지 선교사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 수상에 제외됐더라도 이듬해 수상 후보에 다시 오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또 5년 이상 해외 선교(교육·의료선교 포함)에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단체와 개인을 추천 받아 각각 4000만원과 2000만원을 선교비로 후원한다. 추천서는 연세대 홈페이지(yonsei.ac.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일부터 5월 4일까지 연세대 교육실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7월 6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10월 9일 오후 3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시상한다(02-2123-5037).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